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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역사입니다-여수미술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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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품을 수집하던 사람들
조정육의 옛그림 읽기 [옛그림읽기] 《간송탄생 백주년 기념전 》 단상 ▲ 조영석, , 비단에 채색, 43.3×31.5cm, 간송미술관얼마 전에 끝난 간송미술관 전시회는 여느 때보다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특히 이 번 전시는 《간송탄생 백주년 기념전 》이라 국보급에 해당되는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국보 제72호), (국보 제73호)를 비롯하여 (보물 제286호), (국보 제68호), (국보 제74호) 등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불상, 도자기가 전시되었다. 또한 신윤복의 의 , 정선의 , 장승업의 , 김정희의 , 김홍도의 등은 우리 한국회화사를 대표하는 작품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런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한 사람이 바로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1906-1..
2006. 10. 8.
꽃을 사랑한 화가들
조정육의 옛그림 읽기 심사정의 , 남계우의 ▲ 심사정의 , 비단에 채색, 25X18cm, 개인 소장지금 용인 호암미술관에 가면 화려하게 핀 모란을 볼 수 있다. 땅 위에 심은 모란은 아직 피기 직전이지만, 미술관에서는 “모란”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봄이 왔음을 알리는 매화꽃은 져 버린 지 오래 되었고, 그 아쉬움을 달래 주려는 듯 현란하게 피어대던 벚꽃도 눈송이처럼 바람에 날려가 버린 지 이미 오래 되었다. 개나리, 진달래, 산수유, 목련도 꽃보다는 잎사귀가 더 많이 자라 있다. 꽃잎을 떨어뜨린 나무들이 여름을 향해 본격적으로 치달을 준비를 하고 있는 막간에, 숨막히는 향기로 정신을 혼미하게 하는 라일락과 박태기나무꽃이 푸짐하게도 피어 있다. 어디 그 뿐이랴. 조팝나무와 철..
2006.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