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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영화

타짜

by May born JCY 2006. 10. 8.

감독 : 최동훈
출연배우 : 백윤식, 조승우, 김혜수

메인카피 :

인생을 건 한판 승부
큰거 한판에 인생은 예술이 된다!
목숨을 걸 수 없다면, 배팅하지 마라!
꽃들의 전쟁

줄거리 :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열혈 천방지축 청년!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된다. 스무장의 화투로 벌이는 '섯다' 한 판! 하지만 고니는 그 판에서 삼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날리고 만다. 그것이 전문도박꾼 타짜들이 짜고 친 판이었단 사실을 뒤늦게 안 고니는 박무석 일행을 찾아 나서고, 도박으로 시비가 붙은 한 창고에서 우연인 듯 필연처럼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난다. 그리고 잃었던 돈의 다섯 배를 따면 화투를 그만두겠단 약속을 하고, 그와 함께 본격적인 꽃싸움에 몸을 던지기 위한 동행길에 오른다.

드디어 타짜의 길로 들어선 고니! 평경장과 지방원정을 돌던 중 도박판의 꽃, 설계자 정마담을 소개 받고 둘은 서로에게서 범상치 않은 승부욕과 욕망의 기운을 느끼게 된다. 고니는 정마담이 미리 설계해 둔 판에서 큰 돈을 따게 되고, 결국 커져 가는 욕망을 이기지 못한 채 평경장과의 약속을 어기고 만다. 정마담과의 화려한 도박인생, 평경장과의 헤어짐을 택한 고니. 유유자적 기차에 오르는 평경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고니는 그 기차역에서 극악무도한 독종이자 죽음의 타짜란 아귀를 스치듯 만난다. 이후 고니는, 정마담의 술집에서 벌어진 한 화투판에서 요란스러운 입담으로 판을 흔드는 고광렬을 만나고, 경찰의 단속을 피하던 중 그와 함께 정마담을 떠나게 된다. 고광렬은 고니와는 달리 남들 버는 만큼만 따면 된다는 직장인 마인드의 인간미 넘치는 타짜! 둘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전국의 화투판을 휩쓴다.

함께 원정을 뛰며 나름의 도박인생을 꾸려가는 고니와 고광렬. 원정 중 우연히 들린 한 술집에서 고니는 술집주인 화란을 만나고 둘은 첫눈에 서로에게 끌리지만 한없이 떠도는 타짜의 인생에 사랑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한편, 고니는 자신을 이 세계에 발 담그게 한 장본인 박무석과 그를 조종하는 인물 곽철용을 찾게 되고, 드디어 보기 좋게 한 판 복수에 성공한다. 하지만 곽철용의 수하는 복수가 낳은 복수를 위해 아귀에게 도움을 청하고, 아귀는 고니에게 애증을 가진 정마담을 미끼로 고니와 고광렬을 화투판으로 끌어들인다. 기차역에서 스쳤던 아귀를 기억해내며 그것이 '죽음의 한 판'이란 것을 느끼는 고니. 하지만 고니는 이를 거절하지 않는다. 고광렬의 만류도 뿌리친 채, 그리고 처음으로 평범한 삶을 꿈꾸게 한 여자 화란과의 사랑도 뒤로 한 채, 고니는 그렇게 죽음의 판이 펼쳐질 배에 스스로 오르는데....

물러설 곳 없는 꽃들의 전쟁..! 각자의 원한과 욕망, 그리고 덧없는 희망, 이 모든 것이 뒤엉킨 한 판이 시작된다..! "겁날 것도, 억울할 것도 없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는 나도 다치거나 죽는다. 그게 타짜이니까..."

【 타짜 】: 최고의 경지에 오른 전문도박사를 일컫는 은어

- <타짜>가 되려면!? -

첫째, 타짜의 첫 자세는 야수성! 폭력이 박력이다.
둘째, 손이 눈보다 빠르다.
셋째, 이 세상에 안전한 도박판은 없다. 아무도 믿지 마라!
마지막, 이 바닥에는 영원한 친구도 원수도 없다!

꽃으로 하는 싸움, 화.투! 이 안에 인생이 있다.

여기, 한 사내가 있다.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버는 푼돈을 고이고이 모아가며, 그 재미로 하루하루를 살던 평범한 청년.
그러나 그의 인생은 한 순간,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흐른다.
모든 것은 지독한 '우연'.
그렇게, 재미로 잡은 화투패는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버린다.
잃은 돈을 되찾기 위해 시작했지만, 처음 맛본 승부의 짜릿함을 결코 잊을 수 없는 청년.
승부욕과 욕망은 마음 속에서부터 그렇게 꿈틀거리고,
결국, '인생을 예술로 한번 살아보기 위해' 청년은 화투판을 떠나지 못한다.
먼저 인생무상의 깨달음을 얻은 그의 스승도,
그를 소유하려 했던 한 여자도,
그와 우정을 나눈 동료도,
그 누구도, 마지막 죽음의 판으로 뛰어드는 사내를 막지 못한다.
죽음을 각오하고 꽃싸움에 뛰어드는 이유를 모두 알고 있기에.

일 一 . 장 場 . 춘 春. 몽 夢.
이렇듯 이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고 품고 있는 '욕망'에 관한 이야기이다.
죽음의 문턱까지 가서야 비로소 모든 게 한낱 부질없는 꿈이었을 알게 되는,인간의 허황된 욕망에 관한 이야기,
'화투'를 통해 비로소 그것을 깨닫게 되는 '인간'에 관한 이야기이다.


타짜_포스터1



타짜_포스터2



타짜_벽지1



타짜_벽지2



타짜_벽지3




타짜_스틸컷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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