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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전시 축제/2010년대

장덕용展/2010.11.5-11.11/복촌갤러리

by May born JCY 2010. 11. 17.

 

 

 

석류의 추억 2 (50x50=12M)아르쉬지에 수채 2008
홀어머니의 외딸이셨던 어머니는 할머니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함을 오열과 통곡속으로 발길을 돌리셔야 했고, 훗날 다시 찾으며 맞는 외할머니의 유품은 3가지 였다.

 

 

석류의 추억 1 (50x50=12M) 아르쉬지에 수채 2008

 

35년전 오래된 이야기다.
외할머니께서는 93세 일기로 세상을 뜨셨다.
전라북도 위도라는 작은 섬 마을이 고향이셨던 어머니는 칠산 앞바다의 거친 풍랑 때문에 외할머니 임종을 지키
지 못하고 망연자실 울고만 계셨다.

 

 

석류의 추억 3 (50x50=12M)아르쉬지에 수채 2008

 

한 가지는 그 당시에도 사용이 불가 했던 5환 10환짜리 종이돈 몇 장과 외손주인 나에게 줄 부서진 장난감 권총, 그리고 말라비틀어진 석류 2개가 붕어빵 봉지에 꾸겨져 있었다. 그것도 누가 만지고 가져갈세라 아주 깊이 간직한 유품으로 말이다.

 

 

석류의 추억 4 (50x50=12M)아르쉬지에 수채 2008

 

그 당시에 섬마을은 석류가 무척 귀했다. 본인이 드시지 않고 친정이라고 찾아오는 딸과 외손자를 위해 아끼고 아끼다가 말라버린 석류의 추억... 또 한번 오열하는 어머니를 보면서 지금도 마음이 젖어 옴을 느낀다.

 

 

물빛 속으로Ⅰ(162x112=100)아르쉬지에 수채 2009

 

물에 비쳐서 일렁이는 모든 영상을 내 작품에 끌어들인다.
물표면의 영롱함과
물속 깊은 곳의 속삭임과
잔잔히 흐르는 맑은 빛을 놓치지 않겠다.
물빛에는 하늘의 빛도 들어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높은 곳을 가슴에 품고 있다.
공허한 마음을 채우듯. 낮은 곳을 찾아서 살포시 채우는 물
가득 채워야 다시 길을 떠나는 물....
물빛을 그리다가
그다지 똑같이 표현하지 않아도 우리는 그것이 그렇게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곤 한다.
오히려 욕심을 내면 존재는 더욱더 그 형상과 멀어지고 있다.

 

 

장덕용(Jang Dukyong)
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 졸업
개인전 5회
2004 광양문화예술회관 초대전
2005 광주 무등갤러리
2005 광양 문화예술회관 (아트페어)
2007 순천, 광양 홈플러스 갤러리
2010 여수복촌 갤러리, 순천문화예술회관
주요단체전 (1989-2010) 120회 참가
김영현 시인돕기전
여순사건 기금 모금전
박철교 교수 정년퇴임 기념전
남벽수채화회 창립전
광주전남 수채화 협회 창립전 - 현재
순천청년작가회 창립전 - 현재
광양 조형회 창립전 - 현재
한국 미술협회 광양미협전 - 현재
섬진강의 사람들전(2003-2010)
포항 광양 교류전(2003-2010)
전남 미술과 교원전( 2001-2009 )
동서미술의 현재전(2003-2010)
남도미술의 향기전(2003-2010)
전남청년 작가전 (2002-2009)
전남대 동문전 - 비상21
대한민국 청년 예술제-소통전
한국의 자연미술 전국 100인 초대전
찾아가는 미술관전
남부 Watercolor festival 전
전국 9개 도시 수채화 초대전
국제 수채화 교류전
중국 심천 교류전
KBC 미술관 개관전
광양,순천,여수 합동전(백운전, 강남전)

 

수상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전라남도 미술대전 특선 등 다수 수상

 

현재
남벽수채화회, 광주전남 수채화 협회 운영이사
순천청년작가회, 한국미술협회광양지부 회원
광양조형회, 순천풍덕중학교 교사

 

주소 : 전남 순천시 연향동 대주파크빌 106-1003
E-Mail :

jjjangdy@hanmail.net

전화 : 016-622-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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